임시직 계약직 같은 건 싫어하면서 인생은 임시적?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4/05/09
Unsplash+ In collaboration with Getty Images
 
우리는 모두 더 좋은, 더 멋진 인생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소망이 너무 커서 현실의 나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사람도 많죠. 많은 사람들이 대기실에 머문 채 더 좋은 인생이 벌어지길 기대만 합니다. 

직장은 있지만, 내 진짜 열정을 찾기 전까지의 임시직입니다. 썸을 타고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아닐 거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현실의 내 인생은 덧없이 지나가는 순간일 뿐이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기대하던 진짜 인생의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이러면 현실이 무한정으로 반복되는 연습시간이 될 뿐이죠. 진짜 제대로 살아갈 기회를 계속 미루고 있는 겁니다. 자주 변하는 마음의 방향에 따라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것. 직장을 계속해서 이직하는 현상. 진득하게 한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없는 사람. 무언가에도 진심으로 전념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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