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인 듯 금서 아닌, 미국의 '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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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인증된 계정 ·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2024/05/10
▲skidompha Library
지난번 무라카미하루키 금서 이야기에서 미국의 금서에 대해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미국에 '금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매년 9월 말과 10초 사이, 미국에선 ‘Read a banned book (금지된 책을 읽으세요)’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금서 읽기 주간(Banned Books Week)을 알리는 문구인데요. 미국은 매년 금서 읽기 주간 행사를 엽니다. 이 시기 지역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는 금서 읽기 주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금서 읽기 주간 그게 뭔데?
금서 읽기 주간이란 쉽게 말해 금지된 도서를 읽는 주간입니다. 금지된 도서를 읽으라니 이게 뭔 말인지 싶으시죠? 미국에는 도서관이나 학교가 공적 자금으로 구매한 책을 접한 독자가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공공 도서관이나 학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요. 도서를 살펴보고 논란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기관이 서가에서 빼거나 수업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금서로 분류됩니다.

금서 읽기 주간은 1982년부터 시작됐어요. 이 캠페인은 미국 전역의 도서관, 학교, 서점에서 도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증가하자 미국도서관협회(ALA)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해요. 이 시기엔 각 지역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금서를 함께 읽고 독서 토론을 하거나 저자 초청 강연을 하기도 한대요. SNS에 해시태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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