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월요일처럼

포텐조
포텐조 · 9년째 쓰는 25권의 일기로 꾸준히
2024/05/12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칠십 번째


보신각 종소리를 어제 들었던 거 같은데 벌써 5월 중순이다. 패턴이 있다. 월요일은 끔찍한 출근의 시작, 화요일은 아무 생각 없이 끔찍한 출근 이튿날, 수요일은 중간은 왔다는 출근날, 목요일은 아직도 목요일이냐라는 출근날, 금요일은 빨리 퇴근했으면 하는 출근날이다.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 그나마 다행히 한 타임 쉬는 날이고 다가가고 싶지 않은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알린다.


월요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기 싫어도 억지로 가야만 하는 출근 첫째 날처럼 우리가 하고자 하는 어떤 일에 대해 양가감정을 가지며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이 일로 뚜렷한 목표가 달성됨을 알지만 하기가 싫거나 반갑지 않은 그런 일이 있기 마련이다. 가끔 억지로 시킨 일이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 둘 다 마찬가지로 필수적으로 하기 싫거나 귀찮거나 하는 공통점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왜 싫어하는지에 대한 혼란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며 우리는 바라는 상태가 되기를 원하지 바라는 상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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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졸업, 심리학과 대학원 재학중 2022.04.22 ~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설립및 운영중 2023.10.26 23년도 전국 우수청년공동체 세종시부문, 행안부 장관상 2024.01.04~ 세종FM "밝은내일 조수형입니다" 진행중 소통 교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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