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만든 속내는
2024/04/12
이번엔 더현대 '글로벌'이라고요?
더현대 서울과 더현대 대구에 이어 새로운 더현대가 등장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아니라,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무형의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론칭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해외 유명 리테일 기업들과 협업하여,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마련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일본의 대형 유통그룹 파르코와 업무 협업을 맺고, 주요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 하고요.
여기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은 매장 임대나, 인테리어, 수수료 계약 등의 부담을 덜게 되면서, 직접 진출하는 것보다 비용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현지의 리테일 업체들은 더현대 서울 등에서 검증된 차별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수고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얻고자 하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요?
콘텐츠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현대백화점은 매우 독특한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신세계 그룹, 롯데쇼핑, GS리테일 등이 리테일이라는 정체성을 포기하지 못하고, 온라인에서도 하나의 플랫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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