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출마하면 결국 (당에서) 또 민생 이슈가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저쪽(여권)에서 보복하면 우리는 이를 방어하기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그림들이 그려지기 때문에 다른 의원님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저도 이 고문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같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넉달 전쯤 기사의 내용입니다. 박지현 전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결정할 무렵 한 얘기들입니다.
박 전 위원장 외에 이재명 후보와 경쟁하는 측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죠.
즉, 이재명 대표 수사 이슈가 다른 모든 정치 이슈를 덮고 있는 현재 상황을 예견하는 데에 대단한 통찰력이 필요했던 건 아니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이 민주당에도 바람직하지 않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임은 어느쪽 지지자라도 공감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무릅쓰고라도 당대표가 되어야 했다면, 다른 당대표라면 하지 못했을 어떤 비전이나 정책이나 능력들을 보여주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