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선정한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명소중 하나라는 탓판(TAD FANE)폭포를 보고왔다. 몇군데 버킷리스트중 나이아가라와 이과수 폭포가 있었는데 라오스의 나이아가라인 탓판폭포를 보고온 것이다.. 높이 120미터의 쌍둥이 폭포이다. 이제 막 우기가 시작하여 아직 폭포수는 많지 않은 편이었다.
짚라인을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ㄷ자의 형대로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겁이 많은 나는 짚라인은 포기를 한다.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짚라인을 타다가 중간에 멈추어서 지금도 고생한다는 한국분의 이야기는 덤으로 들려왔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천사의 나팔꽃"이다.
태국의 우번(ubon)에서 출발하여 라오스의 국경을 통과하여 블라벤고원의 커피농장을 가기전에 팍세(PAKSE)의 탓판(TAD FANE)폭포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꽃이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아름다운 꽃의 이름이 "천사의 나팔꽃"이란다.
하지만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