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유가족이 원하는 그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희생자 명단을 공개 하느냐 마느냐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말고가
유가족이 원하는 바를 앞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지금 참사 희생자의
이름을 알고싶고 사진을 보고 싶은데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충격에
빠진 전국민이 애도를 하는데 좀더 그 슬픔을 나누는데 더 도움이 되며
더 나아가서 진상규명에 대한 당국에 요구하는 마음을 그리고 애도하는
마음을 더 온전하게 잡아둘수있을 거라는 생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유가족중에서 원치 않는다면 그 분들의 명단은 제외해야 겠지요
그리고 만약 모든 유가족이 반대한다면 당연히 어떤 명단도 오픈되면 안되겠지요
그건 사진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과거에는 당연시되며 희생자 명단과 사진이 공개되었던 기준은 무었이었는지
궁금은 합니다. 워낙 황당한 사건이다 보니 도대체 뭐가 유가족을 위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수준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