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이의 소원대로, 애니메이션 <위시>를 봤다. 여기저기 혹평 일색이라 아예 기대를 버리고 봤더니, 괜찮았다. 100주년 기념작이라고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에 혹평이 더한듯 하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그래도 좋았을꺼에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기사에 영화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다. 하지만...
기사 아래에 첨부된 이미지를 잘 보면, 평이 영.. 안 좋다. 하긴 이 기사 말고도, 저녁에 밥 지을 때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영화 리뷰 코너에서 들은 평도 영 아니었다. 이것이 과연 100주년작인가? 라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겨울왕국> 제작진의 100주년작이라는 무게가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
어차피 볼 일이 없을꺼라..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휘훵찬란한 예고편을 이미 본 아이는 개봉 전부터 보고 싶어했다. 예고편만 보면 혹할만 했다. 예고편이 잘못 했네.
<인투더 월드>를 보고 싶어하는 남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