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노트
10만 원을 충전하면 적게는 7천 원 많게는 1만 원까지 얹어주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가 존폐 기로에 섰다. 정부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국비 의존도가 큰 지역화폐 특성상 지자체가 지방정부 예산만으로 운용하기는 어려운 실정. 지역화폐 이용자들과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부산에는 동백전, 세종에는 여민전, 제주에는 탐나는전, 창원에는 누비전, 홍성에는 잎, 시흥에는 시루라는 지역화폐가 있다. 지역화폐가 만들어진 이유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고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제외한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화폐 누적 이용자 수와 발행 지자체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만큼 만족한 이용자가 많았다는 뜻일까?
김민식(29, 일산 거주)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받아썼던 적이 있는데, 그때 충전 인센티브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