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고 있고 언제든 제2, 제3의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이에 더 나은 지식기반 사회를 지향하는 과학자·전문가들의 단체인' 집현네트워크'는 현장에서 활발히 감염병과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의·생명과학자의 눈을 통해 감염병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연재를 alookso 및 네이버와 함께 시작합니다.
첫 화는 코로나19 초창기부터 세계가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해 온 신의철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의 글입니다. 중화항체 위주로 진행된 기존 연구와 논의 대신, 새롭게 기억 T세포 면역반응 중심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