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왜 한자 표기를 고집할까?
📌공문서에서도 한자를 잘못 사용해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요. 지난 5월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강대강’ 한자를 ‘强大强’으로 잘못 표기한 경찰청 공문 관련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 언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여전히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 김우정 한국한문교육학회장•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우리말 큰사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말 중 60~70% 정도가 한자로 이루어져 있거나 한자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어휘입니다. 한자랑 결합해서 만들어진 혼성어도 많아요. 그래서 한국어는 한자랑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한자는 중국에서 유래했지만 우리 문자 체계에 밀착돼 있습니다. 억지로 버리려고 해서 버려지는 게 아닙니다. 💬 허재영 한국사회언어학회장•단국대 교육대학원 교수우리나라가 한자 문화권이라고 해서 한자를 쓰는 풍습이 있긴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한자를 찾아 쓸 이유는 없습니다. 영어 어원이 라틴어라고 해서 생활에서 영어를 쓰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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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SO] 당신이 책을 안 읽는 이유
저는 한 달에 10번 독서 강연을 다니고, 6~7회 온오프라인 성인 독서모임을 하고, 틈틈이 독서 지도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다룬 책을 씁니다. 모두 독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일들이죠. 아이들을 위해서는 ‘독서퀴즈 세트’ 큐레이션 책 꾸러미를 만듭니다. ‘재미있는 정독의 경험’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죠.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에 가면 매번 나오는 질문은 ‘책 읽으라고 하면 학습만화만 본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학습만화 편향으로 독서를 멀리하는 아이들이 그만큼 많은 거죠. 독서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예요. 그래서 독서 이론에서는 ‘그림책 읽어주기’도 독서로 보지 않아요.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게 아니라 타인이 읽어주는 것이니까요. 같은 의미에서 이미지 기반의 책인 만화도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독서를 하는 책’과는 다른 종류의 콘텐츠입니다. 만화의 말풍선을 읽고 독서를 했다고 하는 건 영화의 자막을 읽고 책을 읽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좋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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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봐도 잘 만든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극 중 정다은 간호사는 담당 환자들과 사건·사고를 겪다가 결국 우울증에 걸린다. 정신전문병원의 남성 폐쇄병동에서 1년 2개월간 근무한 이현지 정신건강 간호사에게 드라마와 실제는 어떻게 비슷하고 또 다른지 물어봤다. “정신 간호사의 기본 ‘친밀함’” 이현지 정신건강간호사정신과에서 친밀한 소통, 라포(rapport, 유대감) 형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다른 과는 혈액 검사, CT, MRI 하면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오지만 정신과는 그게 어렵다. 이 사람이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조현병인지 명확하지 않다.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끊임없이 대화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정신과에서는 정다은 간호사처럼 환자들이랑 친밀하게 소통하는 법을 익힐 수밖에 없다. 환자를 돌볼 때는 친근하고 사근사근한데, 평소 성격은 시니컬한 간호사도 있다. ‘ 라포 형성’은 정신질환 치료의 첫 단계다. 정신과 의료진은 라포를 통해 개인적 성향, 가족관계, 직업, 근무 형태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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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진짜 ‘지하철 대란’ 시작?
🚦비필수 인력 정규직화로 재정 부담 커졌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 “지난 정부에서 정규직화를 통해 비핵심 인력이 정규직이 되면서 정원이 많이 늘었다. 안전과 관련 없는 기능은 자회사에 위탁하고 일부 인력은 퇴직 후 채용하지 않는 등 정원을 축소하는 과정”💁🏻♂️ 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 인력을 필수 인력과 비필수 인력, 핵심 인력과 비핵심 인력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인위적입니다. 지하철은 모든 시설이 하나로 연결돼 있잖아요. 어떤 파트가 필수적이고 핵심인지 논하는 것은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거예요. 🚦‘지하철 적자’ 문제의 본질은? 💁🏻♂️ 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 문제는 왜 적자인가가 아닙니다. 지하철 같은 공공재를 운영하다 보면 적자가 날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봐야죠.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이 줄어서 매출 감소로 인한 적자 폭이 컸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는 아무런 지원도 없이 수수방관했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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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진짜 ‘지하철 대란’ 시작?
🚦비필수 인력 정규직화로 재정 부담 커졌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 “지난 정부에서 정규직화를 통해 비핵심 인력이 정규직이 되면서 정원이 많이 늘었다. 안전과 관련 없는 기능은 자회사에 위탁하고 일부 인력은 퇴직 후 채용하지 않는 등 정원을 축소하는 과정”💁🏻♂️ 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 인력을 필수 인력과 비필수 인력, 핵심 인력과 비핵심 인력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인위적입니다. 지하철은 모든 시설이 하나로 연결돼 있잖아요. 어떤 파트가 필수적이고 핵심인지 논하는 것은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거예요. 🚦‘지하철 적자’ 문제의 본질은? 💁🏻♂️ 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 문제는 왜 적자인가가 아닙니다. 지하철 같은 공공재를 운영하다 보면 적자가 날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봐야죠.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이 줄어서 매출 감소로 인한 적자 폭이 컸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는 아무런 지원도 없이 수수방관했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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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진짜 ‘지하철 대란’ 시작?
🚦비필수 인력 정규직화로 재정 부담 커졌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 “지난 정부에서 정규직화를 통해 비핵심 인력이 정규직이 되면서 정원이 많이 늘었다. 안전과 관련 없는 기능은 자회사에 위탁하고 일부 인력은 퇴직 후 채용하지 않는 등 정원을 축소하는 과정”💁🏻♂️ 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 인력을 필수 인력과 비필수 인력, 핵심 인력과 비핵심 인력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인위적입니다. 지하철은 모든 시설이 하나로 연결돼 있잖아요. 어떤 파트가 필수적이고 핵심인지 논하는 것은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거예요. 🚦‘지하철 적자’ 문제의 본질은? 💁🏻♂️ 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 문제는 왜 적자인가가 아닙니다. 지하철 같은 공공재를 운영하다 보면 적자가 날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봐야죠.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이 줄어서 매출 감소로 인한 적자 폭이 컸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는 아무런 지원도 없이 수수방관했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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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싸가지론' 불붙인 발언 7
홍석준(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선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팩트와 기본 예의를 벗어난 정치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렵다”고 연일 비판했다.이준석은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5. 위장 거세쇼 (2022.8.31.) '윤핵관 2선 후퇴론'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계파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나 활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하루 종일 '윤핵관 거세' 이야기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사로 밀어내고 있다”며 “위장 거세쇼”라고 비판했다. 6. 양두구육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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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싸가지론' 불붙인 발언 7
홍석준(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선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팩트와 기본 예의를 벗어난 정치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렵다”고 연일 비판했다.이준석은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5. 위장 거세쇼 (2022.8.31.) '윤핵관 2선 후퇴론'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계파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나 활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하루 종일 '윤핵관 거세' 이야기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사로 밀어내고 있다”며 “위장 거세쇼”라고 비판했다. 6. 양두구육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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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선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팩트와 기본 예의를 벗어난 정치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렵다”고 연일 비판했다.이준석은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5. 위장 거세쇼 (2022.8.31.) '윤핵관 2선 후퇴론'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계파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나 활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하루 종일 '윤핵관 거세' 이야기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사로 밀어내고 있다”며 “위장 거세쇼”라고 비판했다. 6. 양두구육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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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선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팩트와 기본 예의를 벗어난 정치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렵다”고 연일 비판했다.이준석은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5. 위장 거세쇼 (2022.8.31.) '윤핵관 2선 후퇴론'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계파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나 활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하루 종일 '윤핵관 거세' 이야기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사로 밀어내고 있다”며 “위장 거세쇼”라고 비판했다. 6. 양두구육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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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선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팩트와 기본 예의를 벗어난 정치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렵다”고 연일 비판했다.이준석은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5. 위장 거세쇼 (2022.8.31.) '윤핵관 2선 후퇴론'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계파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나 활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하루 종일 '윤핵관 거세' 이야기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사로 밀어내고 있다”며 “위장 거세쇼”라고 비판했다. 6. 양두구육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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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성장에 노태우·노소영 기여는 없다? 왜?
SK그룹의 주가도 처음에는 원래 얼마였는데 노태우 정권에서 이러저러한 혜택을 주고 이러저러한 정책을 펴서 이렇게 올랐다고 입증해야 하는데, 기업 운영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꼭 노태우 정권의 지원 때문에 SK그룹이 성장했다고 입증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1심에서도 내로라하는 변호사들이 선임 됐기 때문에 100%, 120% 노력을 기울여서 했을 텐데 입증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요즘은 전업주부라도 재산 형성 기여분을 절반씩 인정 받고 있습니다. 재벌가의 상황은 좀 다른가요? 💬 장윤미 변호사일반 가정에서도 모든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진 않습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혼인 전부터 취득하거나 상속 혹은 증여로 취득한 재산의 경우 특유 재산이라고 해서 원칙적으로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배우자가 배우자의 부모님에게 받은 재산이 있다면, 그게 설사 혼인 이후라고 하더라도 특유 재산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재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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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성장에 노태우·노소영 기여는 없다? 왜?
SK그룹의 주가도 처음에는 원래 얼마였는데 노태우 정권에서 이러저러한 혜택을 주고 이러저러한 정책을 펴서 이렇게 올랐다고 입증해야 하는데, 기업 운영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꼭 노태우 정권의 지원 때문에 SK그룹이 성장했다고 입증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1심에서도 내로라하는 변호사들이 선임 됐기 때문에 100%, 120% 노력을 기울여서 했을 텐데 입증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요즘은 전업주부라도 재산 형성 기여분을 절반씩 인정 받고 있습니다. 재벌가의 상황은 좀 다른가요? 💬 장윤미 변호사일반 가정에서도 모든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진 않습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혼인 전부터 취득하거나 상속 혹은 증여로 취득한 재산의 경우 특유 재산이라고 해서 원칙적으로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배우자가 배우자의 부모님에게 받은 재산이 있다면, 그게 설사 혼인 이후라고 하더라도 특유 재산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재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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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성장에 노태우·노소영 기여는 없다? 왜?
SK그룹의 주가도 처음에는 원래 얼마였는데 노태우 정권에서 이러저러한 혜택을 주고 이러저러한 정책을 펴서 이렇게 올랐다고 입증해야 하는데, 기업 운영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꼭 노태우 정권의 지원 때문에 SK그룹이 성장했다고 입증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1심에서도 내로라하는 변호사들이 선임 됐기 때문에 100%, 120% 노력을 기울여서 했을 텐데 입증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요즘은 전업주부라도 재산 형성 기여분을 절반씩 인정 받고 있습니다. 재벌가의 상황은 좀 다른가요? 💬 장윤미 변호사일반 가정에서도 모든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진 않습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혼인 전부터 취득하거나 상속 혹은 증여로 취득한 재산의 경우 특유 재산이라고 해서 원칙적으로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배우자가 배우자의 부모님에게 받은 재산이 있다면, 그게 설사 혼인 이후라고 하더라도 특유 재산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재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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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로 저출생 해결 가능?
💬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젊은 사람들이 과연 이런 것으로 인해 아이를 더 낳을까요? 물론 나름대로 중산층의 젊은 부부들 같은 경우에는 저렴하게 가정관리사를 확보해서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장시간 노동이 일상화돼 있고, 가사 관리 외에도 많은 조건이 구조적으로 출산을 가로막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과연 젊은 사람들이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를 통해 아이를 더 낳겠다며 인식과 태도를 전환할지 굉장히 회의적이고 부정적입니다. 💬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현실적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애를 낳고 키울 환경이 안 돼요.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저출생 해소를 위해서는 지금 아이를 왜 안 낳는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잖아요. 지금 정부는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를 안 낳는다는 프레임으로 접근한 거예요. 💬 최혜영 일하는 여성 아카데미 연구위원무슨 근거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1명이 이야기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로 저출생 해결 가능?
💬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젊은 사람들이 과연 이런 것으로 인해 아이를 더 낳을까요? 물론 나름대로 중산층의 젊은 부부들 같은 경우에는 저렴하게 가정관리사를 확보해서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장시간 노동이 일상화돼 있고, 가사 관리 외에도 많은 조건이 구조적으로 출산을 가로막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과연 젊은 사람들이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를 통해 아이를 더 낳겠다며 인식과 태도를 전환할지 굉장히 회의적이고 부정적입니다. 💬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현실적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애를 낳고 키울 환경이 안 돼요.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저출생 해소를 위해서는 지금 아이를 왜 안 낳는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잖아요. 지금 정부는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를 안 낳는다는 프레임으로 접근한 거예요. 💬 최혜영 일하는 여성 아카데미 연구위원무슨 근거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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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로 저출생 해결 가능?
💬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젊은 사람들이 과연 이런 것으로 인해 아이를 더 낳을까요? 물론 나름대로 중산층의 젊은 부부들 같은 경우에는 저렴하게 가정관리사를 확보해서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장시간 노동이 일상화돼 있고, 가사 관리 외에도 많은 조건이 구조적으로 출산을 가로막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과연 젊은 사람들이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를 통해 아이를 더 낳겠다며 인식과 태도를 전환할지 굉장히 회의적이고 부정적입니다. 💬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현실적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애를 낳고 키울 환경이 안 돼요.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저출생 해소를 위해서는 지금 아이를 왜 안 낳는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잖아요. 지금 정부는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를 안 낳는다는 프레임으로 접근한 거예요. 💬 최혜영 일하는 여성 아카데미 연구위원무슨 근거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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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규제 철회? 이것마저? 왜? (feat. 지구세탁실)
🧑🏻 환경부는 소상공인의 부담이 늘어서 완화했다는 입장인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쓰레기센터 대표 환경적 부담은 이제 상수가 됐어요. 공장을 운영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폐수를 내보내도 되나요? 우리가 살아갈 환경이고, 다음 세대도 쾌적하게 살아야 할 땅이 아닌가요. 경제 주체들의 이윤만 중요한가요? 결국에는 발생한 쓰레기처리 비용을 외부화하는 것밖에 안 돼요. 식당, 카페 등의 점주들은 기후환경의 위협으로 인한 정책변화를 감수하고, 실제로 이에 대비한 곳들도 많아요. 이런 식으로 오락가락하면 정책에 대한 신뢰만이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도 타격이 있어. 환경부는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인 컵 세척 등에 대한 인프라 지원 방안 등을 설계해 추가 보완 작업을 했어야 합니다.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스러웠을 거예요. 1인 사업장 같은 경우 다회용기의 세척 인원도 필요했을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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