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평소보다 덥다고 느꼈나요, 시원했다고 느꼈나요?

25명 참여 중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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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윤신영 · alookso 에디터
2023/11/02

10월 한반도 기후: 선선했지만 막판에 더워짐

큰 격차로 역대 가장 무더운 9월 기록을 경신했던 지난달과 달리, 10월 한반도 전역은 비교적 평범한 기온 분포를 보였던 것으로 기상청 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습니다. 월초는 평년 평균보다 선선했으며, 월말로 올수록 평년보다 온도가 올라 무더웠습니다. 서울은 마지막 날(31일) 역대 가장 무더운 날을 기록할 정도로 기온이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룩소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10월 31일까지의 전국 기온 데이터를 받아 10월 기온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10월 전국 평균 기온은 14.72도로 기록이 존재하는 1973년 이후 51년 가운데 20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프 많음 주의찬찬히 설명했어요. 👉👈 평년(1979~2000년)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편차는 3.57도로 역대 7번째로 높았습니다. 편차는 월초에는 매우 작았지만, 월말 크게 솟았습니다(아래 그래프. 빨간색이 평년과의 기온 차이, 편차). 10월만 따로 떼어 날짜 ...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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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투자 사기'에 대해 남현희는…

106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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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김민석
alookso콘텐츠 , 김민석
2023/11/01

'남현희는 공범이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이유

지난 2월에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통화 기록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남현희 씨는 이번 사건이 발생할 때까지 전청조 씨가 'P그룹 혼외자'임을 굳게 믿었다고 주장합니다. 그 증거로, 지난 8월 P그룹 회장을 사칭한 사람과 남현희 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전청조 세컨폰'에서 동일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전청조가 1인 2역’을 하며 자신을 속였다는 말입니다. 🧑🏻  강서구의원인데 이 사건에 나선 이유가 뭔가요? 💬 김민석 강서구의원처음에 저에게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가 강서구 양천향교에 사세요. 전청조가 강의를 하고 사기극을 벌인 '시크닉스(독서 모임 플랫폼)'도 강서구에 있는 업체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강서구의 문제로 봤어요. 처음 사건을 맡았을 때는 전국에서 관심을 가질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고발까지 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 김민석 강서구의원 피해자들이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제보한 카톡 내용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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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 대응 시스템 찢어 놓고 있는 정부, 가장 우려되는 것은?

중복 투표 가능 42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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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원은지
alookso콘텐츠 , 원은지
2023/11/01

정부가 성범죄 피해 대응 시스템을 찢어 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타 기관으로 이관된다는 말은 불안을 부추길 수 있어. 지금까지 지원했던 피해자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과연 피해자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커. 통보 방식도 내용도 엉망이야한그루(30대) 전주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 상담원통합 상담소로 이관하는 부분을 직접 통보받지 못했어. 다른 지역 상담소의 연락을 먼저 받은 다음 소장님이 직접 지자체로 문의해서 알게 됐어. 그런데 그마저도 아직 확실하지 않아. 그래서 10월 30일에 569개 여성·시민 단체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철회 촉구’를 외쳤어. 이튿날인 31일 아침에 갑자기 공문이 내려왔다고 전해 들었어. 특화 상담소를 통합 상담소로 변경 개설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해 주겠다는 내용이래. 다행히 우리는 완화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니 적어도 상담소가 당장 없어지지는 않겠지. 그런데 다른 지역 상담소는 그렇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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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월대 복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복 투표 가능 35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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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0/31

광화문 월대 복원, ‘지금 여기 우리’ 관점에서 바라보면?

서울 현대사에서 ‘강인한’ 힘을 발휘한 첫 광장은 1970년대의 5·16광장이다. 나중에 여의도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지금은 여의도 공원으로 불린다. 국군의날 행사나 개신교 부흥 집회를 개최하면 많은 사람이 모였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방한했을 때는 100만 명이 운집했다. 민주화가 이뤄진 1990년대 들어서는 시민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여의도광장이 공원으로 바뀐 이후에는 서울시청 앞이 그런 기능을 이어받았다. 수십만 인원이 모일 때에는 시청을 찾았고, 인원이 늘어나면서 광화문 앞도 그런 공간으로 활용됐다.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은 광화문 앞을 광장으로 강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배 교수는 월대 복원의 당위성을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다시 갈아엎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적어도 30년 이상은 도시가 적응하며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광화문 앞은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  "사람이 모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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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문화재는 누구 소유?

31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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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0/31

도둑맞은 문화재를 다시 도둑질해서 가져오면?

대법원은 유네스코가 채택한 1970년과 1995년의 두 협약에 근거해 판단했다. 1970년에는 ‘문화재 불법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 금지와 예방 수단에 관한 협약(이하 ‘1970년 협약’)’을 채택했고, 1995년에는 ‘도난 및 불법 반출 문화재에 관한 유니드로 협약(이하 ‘1995년 협약’)’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절도범이 일본 쓰시마 관음사에서 불법 반출한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다만 한국과 일본 모두 1995년 협약의 가입국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법 반출된 문화재를 기원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가 1970년 협약과 같기에 두 협약의 원칙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대법원 판결의 주요 내용 1. 불상이 제작·봉안된 고려시대 사찰 ‘서주(瑞州) 부석사’와 원고(서산 부석사)는 동일한 권리주체임을 인정한다. 2. 그러나 일본 민법에 따르면 쓰미사섬 관음사가 해당 불상을 오래 점유함으로써 시효취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서산 부석사의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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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 동의하나요?

33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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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0/31

도둑맞은 문화재를 다시 도둑질해서 가져오면?

대법원은 유네스코가 채택한 1970년과 1995년의 두 협약에 근거해 판단했다. 1970년에는 ‘문화재 불법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 금지와 예방 수단에 관한 협약(이하 ‘1970년 협약’)’을 채택했고, 1995년에는 ‘도난 및 불법 반출 문화재에 관한 유니드로 협약(이하 ‘1995년 협약’)’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절도범이 일본 쓰시마 관음사에서 불법 반출한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다만 한국과 일본 모두 1995년 협약의 가입국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법 반출된 문화재를 기원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가 1970년 협약과 같기에 두 협약의 원칙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대법원 판결의 주요 내용 1. 불상이 제작·봉안된 고려시대 사찰 ‘서주(瑞州) 부석사’와 원고(서산 부석사)는 동일한 권리주체임을 인정한다. 2. 그러나 일본 민법에 따르면 쓰미사섬 관음사가 해당 불상을 오래 점유함으로써 시효취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서산 부석사의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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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은 민주당 총선 승리에

31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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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김포를 서울시로…'제2의 뉴타운' 바람?

💬 김상일 정치평론가여당은 총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 논의가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당장 총선 때는 김포 표심에는 영향이 있겠죠. 그래서 시간차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건 전형적인 희망 고문입니다. 환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즉각적으로 희망이 부풀어 오르게 하지만, 이 사안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반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간차 공격으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서울 주변 도시들까지 영향을 주려는 총선용이라고 봅니다.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당협위원장 (10월 31일 페이스북)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있는 서울부터 잘 챙겨야 합니다. 제가 있는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의 구(區)는 서울로서 받는 차별은 다 받는데, 서울로서 받는 혜택은 못 받아 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지적해야 서울 사람들에게 표를 얻는 것이지, 김포를 서울에 편입한다고 총선 승부수가 될...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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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은 김포 주민들에게…

34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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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9072 , alookso콘텐츠
2023/10/31

김포를 서울시로…'제2의 뉴타운' 바람?

💬 김상일 정치평론가여당은 총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 논의가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당장 총선 때는 김포 표심에는 영향이 있겠죠. 그래서 시간차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건 전형적인 희망 고문입니다. 환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즉각적으로 희망이 부풀어 오르게 하지만, 이 사안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반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간차 공격으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서울 주변 도시들까지 영향을 주려는 총선용이라고 봅니다.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당협위원장 (10월 31일 페이스북)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있는 서울부터 잘 챙겨야 합니다. 제가 있는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의 구(區)는 서울로서 받는 차별은 다 받는데, 서울로서 받는 혜택은 못 받아 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지적해야 서울 사람들에게 표를 얻는 것이지, 김포를 서울에 편입한다고 총선 승부수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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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은 국민의힘 총선 승리에…

39명 참여 중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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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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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9072 , alookso콘텐츠
2023/10/31

김포를 서울시로…'제2의 뉴타운' 바람?

💬 김상일 정치평론가여당은 총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 논의가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당장 총선 때는 김포 표심에는 영향이 있겠죠. 그래서 시간차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건 전형적인 희망 고문입니다. 환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즉각적으로 희망이 부풀어 오르게 하지만, 이 사안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반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간차 공격으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서울 주변 도시들까지 영향을 주려는 총선용이라고 봅니다.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당협위원장 (10월 31일 페이스북)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있는 서울부터 잘 챙겨야 합니다. 제가 있는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의 구(區)는 서울로서 받는 차별은 다 받는데, 서울로서 받는 혜택은 못 받아 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지적해야 서울 사람들에게 표를 얻는 것이지, 김포를 서울에 편입한다고 총선 승부수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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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마약에 중독됐다면...

86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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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0/30

우리 아이가 마약에 중독됐다면…

💬 김대규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2021년도에 고등학생 56명이 펜타닐 패치를 투약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마약 문제가 불거진 최초의 사건이었는데 학업 스트레스와 왕따가 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환각 성분이 들어있는 식욕억제제인 '나비약'을 투약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처음에 살 빠지는 약인줄로만 알았죠. 청소년 마약 사건들을 보면 청소년들이 애초부터 이것을 마약으로 인지하고 쾌락을 얻기 위해 투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김낭희 박사 / 형사정책연구원과거에는 주로 주사기로 마약을 투약했다면 지금은 알약이나 패치를 붙여서 합니다. 이런 마약류 의약품들은 의사에게 적법하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환각을 느낄 수 있지만 적법하게 처방받았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었던 거죠. 이렇게 경각심이 많이 누그러진 상태에서 클럽 같은 곳에서 알약 형태의 마약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약을 불법과 합법의 영역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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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이야기 중

청소년의 마약 투약은…

65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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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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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0/30

우리 아이가 마약에 중독됐다면…

💬 김대규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2021년도에 고등학생 56명이 펜타닐 패치를 투약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마약 문제가 불거진 최초의 사건이었는데 학업 스트레스와 왕따가 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환각 성분이 들어있는 식욕억제제인 '나비약'을 투약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처음에 살 빠지는 약인줄로만 알았죠. 청소년 마약 사건들을 보면 청소년들이 애초부터 이것을 마약으로 인지하고 쾌락을 얻기 위해 투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김낭희 박사 / 형사정책연구원과거에는 주로 주사기로 마약을 투약했다면 지금은 알약이나 패치를 붙여서 합니다. 이런 마약류 의약품들은 의사에게 적법하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환각을 느낄 수 있지만 적법하게 처방받았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었던 거죠. 이렇게 경각심이 많이 누그러진 상태에서 클럽 같은 곳에서 알약 형태의 마약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약을 불법과 합법의 영역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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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식에...

266명 참여 중
천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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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3/10/27

세월호와 이태원 왜 이렇게 달랐나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접했다. 때로 사회 일각에서 “과하다”는 불만을 내비칠 정도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강하게 각인됐다.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 오히려 가장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명단 공개 파동’이다. 민주당 성향의 신생 언론사가 희생자 명단을 당사자들 동의 없이 공개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정보’처럼 취급됐다.    이 차이는 거의 본질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왜 그런가?   공동체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정’이다. 희생자들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기 잘못으로 죽은 사람, 혹은 운이 없어서 죽은 사람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참사 이후에 가장 중요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첫째, 살아남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등 참사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서...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민주당 진영의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는...

251명 참여 중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천관율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3/10/27

세월호와 이태원 왜 이렇게 달랐나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접했다. 때로 사회 일각에서 “과하다”는 불만을 내비칠 정도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강하게 각인됐다.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 오히려 가장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명단 공개 파동’이다. 민주당 성향의 신생 언론사가 희생자 명단을 당사자들 동의 없이 공개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정보’처럼 취급됐다.    이 차이는 거의 본질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왜 그런가?   공동체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정’이다. 희생자들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기 잘못으로 죽은 사람, 혹은 운이 없어서 죽은 사람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참사 이후에 가장 중요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첫째, 살아남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등 참사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서...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는...

259명 참여 중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천관율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3/10/27

세월호와 이태원 왜 이렇게 달랐나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접했다. 때로 사회 일각에서 “과하다”는 불만을 내비칠 정도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강하게 각인됐다.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 오히려 가장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명단 공개 파동’이다. 민주당 성향의 신생 언론사가 희생자 명단을 당사자들 동의 없이 공개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정보’처럼 취급됐다.    이 차이는 거의 본질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왜 그런가?   공동체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정’이다. 희생자들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기 잘못으로 죽은 사람, 혹은 운이 없어서 죽은 사람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참사 이후에 가장 중요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첫째, 살아남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등 참사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서...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에 대해...

254명 참여 중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천관율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3/10/27

세월호와 이태원 왜 이렇게 달랐나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접했다. 때로 사회 일각에서 “과하다”는 불만을 내비칠 정도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강하게 각인됐다.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 오히려 가장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명단 공개 파동’이다. 민주당 성향의 신생 언론사가 희생자 명단을 당사자들 동의 없이 공개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정보’처럼 취급됐다.    이 차이는 거의 본질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왜 그런가?   공동체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정’이다. 희생자들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기 잘못으로 죽은 사람, 혹은 운이 없어서 죽은 사람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참사 이후에 가장 중요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첫째, 살아남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등 참사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서...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이태원 참사에 대해 나는(해당되는 모든 보기 선택)

중복 투표 가능 252명 참여 중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천관율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3/10/27

세월호와 이태원 왜 이렇게 달랐나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접했다. 때로 사회 일각에서 “과하다”는 불만을 내비칠 정도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강하게 각인됐다.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 오히려 가장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명단 공개 파동’이다. 민주당 성향의 신생 언론사가 희생자 명단을 당사자들 동의 없이 공개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정보’처럼 취급됐다.    이 차이는 거의 본질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왜 그런가?   공동체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정’이다. 희생자들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기 잘못으로 죽은 사람, 혹은 운이 없어서 죽은 사람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참사 이후에 가장 중요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첫째, 살아남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등 참사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서...

천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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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대해 나는(해당되는 모든 보기 선택)

중복 투표 가능 275명 참여 중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천관율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3/10/27

세월호와 이태원 왜 이렇게 달랐나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접했다. 때로 사회 일각에서 “과하다”는 불만을 내비칠 정도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강하게 각인됐다.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 오히려 가장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명단 공개 파동’이다. 민주당 성향의 신생 언론사가 희생자 명단을 당사자들 동의 없이 공개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정보’처럼 취급됐다.    이 차이는 거의 본질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왜 그런가?   공동체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정’이다. 희생자들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기 잘못으로 죽은 사람, 혹은 운이 없어서 죽은 사람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참사 이후에 가장 중요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첫째, 살아남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등 참사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서...

천관율

1명이 이야기 중

과학자가 사회적 이슈나 정치에 대해 공개 발언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68명 참여 중
윤신영

1명이 이야기 중

윤신영
윤신영 , 윌버포스
2023/10/27

이태원 추모 과학자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정치성'

 인터뷰를 시작한 계기는 방에 걸린 종이 한 장이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시위 때 피켓으로 사용된 종이였다. 피켓을 걸어둔 게 무슨 대수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그곳은 대학 연구실이었다. 수식과 모형이 가득 적힌 하얀 칠판 가장 높은 곳에 피켓이 걸려 있었다. 이공계 교수, 그것도 지난해 말 임용된 새내기 교수가 개인 소셜미디어도 아니고 자신의 일터에서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글귀를 보란 듯이 거는 일은 보기 드물다. 아주 드물다. 과학이나 공학에 종사하는 사람은 공개적으로 사회나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삼가야 한다는 암묵적 분위기가 있는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에서 만난 뇌과학자 유승범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연구단 교수)는 “과학자로서, 시민으로서 견해를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학자는 좋은 시민이 돼야 한다”며 “이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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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분향소, 철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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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0/27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해야 하나?

김덕진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대외협력팀장 (10월 16일 기자회견)지금까지 서울시로부터 철거에 대한 요구를 받은 적도 없고, 언론을 통해서만 들었기 때문에 1주기 이후에 어떻게 (서울시의) 입장이 바뀔지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이 있는 정치인으로서 무리하게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이 머물고 있는 이 분향소를 강제철거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덕진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대외협력팀장 (10월 25일 얼룩소와의 인터뷰)관 입장에서 하는 원론적인 얘기라고 봅니다. 서울시와 소통을 하고 있는데 분향소 이전에 대한 협의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분향소 이전 계획은 없고, 그건 서울시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4일 설치됐습니다. 녹사평역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참사 100일 추모 행진을 하던 중 유가족과 시민들이 예고 없이 서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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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위안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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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금태섭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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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제국의 위안부' 본다고 친일파가 되는 것은 아니다

💬 금태섭 정치인들이 인기를 얻으려고 이 사건을 이용했습니다. 박유하 교수의 책이 논란이 됐을 때 가장 앞에 나서서 비난을 퍼부은 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었습니다. '똥은 냄새만 맡아도 안다'고 그랬죠. 한 학자가 쓴 책을 똥으로 표현하면서 읽지도 않고 비판하는 게 우리 사회의 리더가 보일 만한 올바른 태도일까요. 내가 읽어보니까 이건 잘못된 견해다. 이런 비판이 아니고, 이런 책은 읽지 말아야 한다는 건 결국 일반 시민의 눈을 가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 김형민 국가보안법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생각과 근거를 재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불법이라고 규정하니까요. 마찬가지로 ‘그래도 일본 제국주의를 옹호하면 안 되지. 그건 잡아가야지. 우리 조상에 대한 모독이야.’라는 것은 어디까지가 모독인지 평가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논쟁과 토론의 영역을 국가가 판단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저는 박유하 교수의 견해에 대해 찬성하지도 않지만,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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