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사막 순례이야기
2022/08/12
유쾌하면서도 삶을 직시하는 에너지가 있는 도널드 밀러의 책들은 믿음의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해주곤 한다.
이번에 만난 책은 도널드 밀러의 첫번째 책인 듯 하다.
그가 젊은 시절 휴스턴이라는 대도시를 떠나 친구 폴과 함께 낡은 밴을 타고 미국 전역을 떠도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다보니 이 순례의 여정은 도널드 밀러를 형성시킨 중요한 인생의 낭비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치기어린 행동들, 위기의 순간들 그리고 그 가운데 만난 사람들.
저자는 이러한 경험들 속에서 하나님을 틈틈이 묵상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인생에서 떠나보는 경험이 없으면 자신을 알아가기 어렵다.
익숙한 공간, 익숙한 사람들에게서 떠나보아야 비로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