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내겐 너무 낯설고 불편해
2023/06/22
지난 번 남편 친구 N이 주말농장을 다녀왔다고
상추, 아삭고추, 쑥갓 같은 푸성귀를 건넸다. 푸성귀를 담은 아랫쪽이 묵직했는데
비트 3개가 들어있었다.
다른 건 평소 익숙하게 잘 먹는 건데 비트를 손질해보긴 첨이다.
비트는 마트에서도 파는 것이라 종종 보긴 했지만, 한 번도
사본 적은 없다.
상추, 아삭고추, 쑥갓 같은 푸성귀를 건넸다. 푸성귀를 담은 아랫쪽이 묵직했는데
비트 3개가 들어있었다.
다른 건 평소 익숙하게 잘 먹는 건데 비트를 손질해보긴 첨이다.
비트는 마트에서도 파는 것이라 종종 보긴 했지만, 한 번도
사본 적은 없다.
N은 부인의 건강을 위해 이걸 심은 것 같다. 비트가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뇌건강 식품이라고 했다.
비트의 당분은 설탕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혈당을 서서히 올려줘서 몸에 좋은 당분이 들었단다.
아무튼 좋다고 하니, 이참에 맛을 보긴 ...
아무튼 좋다고 하니, 이참에 맛을 보긴 ...
@마루
바삭할 때 먹으니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다른 방식으로는 자신이 없네요. 쪄서 얼려놓은 건
언제 먹을지 모르겠어요. 엄두가 안나네요,
아까워서 해놓긴 했지만, 손이 잘 알 갈 것 같아요~ ^^;;
헐헐 비트를 튀겨서 드시다니 이건 괜찮아보이네요!
안그래두 그저께 회사에서 여사님 한분께서
아침에 여사님들이랑 간식 챙겨드신다구 저도 먹어보라고
비트 몇조각주셨거든요,, 근데 먹어보니까 너무 맛이..ㅠㅠ
저는 너무너무 못먹겠는거에요
근데 건강에좋다고하니까 먹긴했는데 ㅠㅠㅠ흑
튀겨먹는건 좀 나은거같아서 튀겨보고싶네요!
@콩사탕나무
아기들 입맛도 아니군요. 이유식에 넣는 것 보면 잘 활용하면 참 좋은 식재료같아요.
콩님네 텃밭에 비트는 심지 않으신 듯~
이걸 생으로 납작 썰어 다양한 모양판으로 찍어 얼려놓고
여름에 생수에 하나씩 넣기도 한다는데요, 저는 그냥 하나 남은 거 얼른 썰어서
비트청으로 뚝딱 해치우려구요.
아침에 날씨가 쨍하네요, 오늘 덥겠어요. 이런 날에 밖에서 돌아오는 식구들
비트청 한 잔 건네면 좋을 듯 합니다. ^^
@똑순이
수술실?! 병원에 계시니 그런 이미지로 보이겠어요.
저는 끔찍한 사건현장 같아서 마치 제가 주인공인양,,,, ㅋ
칼을 대는 곳마다 막 묻어나고 물이 닿으면 번지는 그런 모양새가,,, 아, 근데
이 좋은 재료를 제가 너무 다운시키는 부담이, ㅜ
비트를 팔거나 재배하시는 분들에게 급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똑순님은 저와 경험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재재나무
앞에서는 맛있게 먹고 뒤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어찌나 오싹하던지~
순간, 병원으로 달려갈 뻔 했어요. 아으~~;;
칼과 함께 있는 사진은 정말 ㄷ ㄷ 무섭군요 ㅎㅎ
저도 예전에 무슨 버거였지? 토마토처럼 얇게 썬 비트가 들어간 게 있었는데 아무 존재감도 없을 것 같이 생겼지만 특유의 맛과 향이 있더라고요? 좀 거부감이 들었어요. ;;
아이 이유식에 넣으니 색깔이 핑크색이 되어 예뻤는데 아기도 잘 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피클 만들 때 쓰는데.. 엄지손가락 크기 만큼만 팔았음 좋겠어요ㅎㅎㅎ
얼려두고 써도 되는군요?^^
준비하시는 과정이 수술실 같아 보입니다ㅠ
아이고 몸에 좋아도 영 당기지 않는 비주얼 이네요.
누가 음식을 해 주면 먹고 그러지 않으면 사지 말아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튀김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리아딘
이유식에도 들어가는 군요. 참 쓰임이 많은 식재료네요.
손질 한 번은 멋모르게 했는데 두 번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최경희
아, 그 방법도 좋네요. 지금 하나 남은 걸 어째야하나 생각중이에요.
정리된 공간에서 비트 색감은 정말 곱죠, 정신없는 울 집 씽그대에선 완전 폭탄대잔치죠~ ㅋㅋ
@아즈매의 불단속
저는 아무래도 비트는 그냥 맛보기로만 먹어야 겠어요. 이게 혈압을
낮춰준다는데 저혈압인 제가 혈압을 높여야 하는데
비트를 먹기 보다 뜀박질이 훨씬 제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ㅋㅋㅋ
비트 한때는 열심히 먹었는데~ 남푠이 혈압이 높았을때 의사분이 비트를 쪄서 쥬스로 마셔보라고해서 자주 해줬거든요. 비트도 좋지만 더좋은건 운동이 약인듯합니다 ㅎ
@김재호
저도 피클이 들어간 분홍빛 물김치는 먹어봤는데,
직접 손질하니 아주 난감하더라구요. 식도라 모자이크 처리를 ~ ㅋㅋㅋ
상상력이 어디까지 갔는지 아마 짐작하실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할 때는 사먹거나 안먹는 걸로~~ ^^;
@feeljakim
피클도 좋겠어요. 어쨌든 심히 부담스러운 재료였어요.
손에 만지는 것 자체가 아우~
이 예쁜 색감에 자꾸만 사건사고가 떠오르고요, 튀김은 괜찮았어요~ ^^
한 편의 공포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자이크 처리 때문에 뭔가 더 끔찍한 장면처럼 보이네요.(상상력이 더해져서요.)ㅎㅎ마지막 줄까지 완벽한...
저는 가끔 어머니가 비트로 반찬을 만들어 주시는데 보통 일이 아니었군요.--;;
비트를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네요ㅎㅎ
가끔 사게 되면 피클로만 먹었는 데, 맛있어보여요ㅎㅎ
헐헐 비트를 튀겨서 드시다니 이건 괜찮아보이네요!
안그래두 그저께 회사에서 여사님 한분께서
아침에 여사님들이랑 간식 챙겨드신다구 저도 먹어보라고
비트 몇조각주셨거든요,, 근데 먹어보니까 너무 맛이..ㅠㅠ
저는 너무너무 못먹겠는거에요
근데 건강에좋다고하니까 먹긴했는데 ㅠㅠㅠ흑
튀겨먹는건 좀 나은거같아서 튀겨보고싶네요!
@콩사탕나무
아기들 입맛도 아니군요. 이유식에 넣는 것 보면 잘 활용하면 참 좋은 식재료같아요.
콩님네 텃밭에 비트는 심지 않으신 듯~
이걸 생으로 납작 썰어 다양한 모양판으로 찍어 얼려놓고
여름에 생수에 하나씩 넣기도 한다는데요, 저는 그냥 하나 남은 거 얼른 썰어서
비트청으로 뚝딱 해치우려구요.
아침에 날씨가 쨍하네요, 오늘 덥겠어요. 이런 날에 밖에서 돌아오는 식구들
비트청 한 잔 건네면 좋을 듯 합니다. ^^
@똑순이
수술실?! 병원에 계시니 그런 이미지로 보이겠어요.
저는 끔찍한 사건현장 같아서 마치 제가 주인공인양,,,, ㅋ
칼을 대는 곳마다 막 묻어나고 물이 닿으면 번지는 그런 모양새가,,, 아, 근데
이 좋은 재료를 제가 너무 다운시키는 부담이, ㅜ
비트를 팔거나 재배하시는 분들에게 급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똑순님은 저와 경험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재재나무
앞에서는 맛있게 먹고 뒤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어찌나 오싹하던지~
순간, 병원으로 달려갈 뻔 했어요. 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