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순 드라마로 나오면 또 얼마나 푹 빠져서 보실라고요. ㅎㅎ 드라마틱한 생애를 산 역사 인물들이 정말 많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적 저항, 군중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최고의 문장. “ ‘3.1 만세 운동’은 실패한 거사였다. 3.1 운동은 기획 주체에서 행동 단위로 이어지는 치밀한 각본이 마련된 체계 잡힌 운동이 아니었다. 일제의 억압에 분노한 수많은 군중들이 저마다의 정념을 폭발시킨 ‘종잡을 수 없는 운동’의 성격이 강했다. 고종의 인산(因山)을 애도하는 노인들과 국외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에 고무된 학생들, 지주에게 고리를 뜯겨 화가 난 소작농,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 주재소의 일본 경찰에게 얻어맞은 무지렁이, 시끌벅적한 광장을 지나칠 수 없었던 혈기 왕성한 청년들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중구난방’과 ‘좌충우돌’은 당연했다.”

오늘에서야 읽었네요. 강작가님. 기생 출신 독립운동가가 정칠성 외에도 더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수원에도 유명한 김향화가 그렇고. 이런 분들 발굴해 글로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드라마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네요. 진짜 광복절에 읽으니 더 깊이 빠져들어 읽게 됩니다. 

@이제희 얼굴의 표정도 강단있어지고, 눈매도 날카롭게 바뀝니다. 저도 사진 보면서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승범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이름난 기생이어서 그런지 남다르게 미모가 뛰어나긴 하네요. 기생 시절과 독립운동가로 변신했을 때 느낌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광복절에 이런 인물을 새로 알게돼 다행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실컷 신여성들 주장 보면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21세기 페미니스트들보다 더 과격한 주장도 서슴없이 하곤했으니까요. 수십년 동안 외모로만 평가받는 것도 마찬가지랄까요. 평행세계라는 생각도 드네요. 감사합니다.

급진적인 페미니스트의 면모가 짙게 느껴지네요. 그런데도 수십년이 지나도록 외모로만 평가받다니 쓸쓸한 면이 있습니다.

@고철환 제주도 해녀들의 독립운동 활동도 살펴보니 대단하더군요. 한명으로 지칭될 수 없는 그 여성 집단들이 제대로 조망받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그게 역사적 임무가 아닐까요. 

@이선영 현대적 기준에 들어맞는 미인의 모습이라 더 눈에 띌 겁니다. 당시에도 미인으로 명성이 대단해 유명세를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니 독립운동가로의 변신이 더 드라마틱 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김승엽 저도 제목을 정하면서 기생이라는 말을 전면에 내거는게 마음에 쓰였는데, 아무래도 포인트를 잡으려다 보니 기생 출신임을 드러냈습니다. 미디어의 속성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같네요. 꼼꼼히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캘리뽀냐 광복절을 맞아 의미있는 게시물을 올려보려고 찾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생, 해녀 등 당시에도 하대받던 여성들이 나라를 위해 애썼던 기록들을 본 적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아는 독립운동가들도 많지만 이런 분들도 우리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