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8/01
부모는 원래 그래요. 자식들한테는 뭔가 아쉬움이 없이 키우고 싶은데..하는 애잔함.......그러나 알바도 할 만 합니다. 돈 필요해서도 그렇지만 자신이 가진 어떤 능력을 표출하는 데도 괜찮더라구요. 제 두 아들의 경우, 큰 아이는 영어를 좀 잘해서 번역 알바를 대학, 대학원 시절 오래 했었고, 작은 아들은 그에 못 미쳐 육체 노동하는 알바를 공장에서 했었습니다. 작은 아들은 지금도 하루 두 시간짜리 짧은 알바하지만 나름 만족해합니다. 알바 하는 것..요즘 어지간한 젊은이들은 한두개 정도는 하고 있으니 부모님께도 속상해 하시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돈 때문에 자식 고생시킨다는 생각이 아마도 제일 큰 속상함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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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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