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의 감동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09/29
이곳은 추석연휴랑 10.1일 국경절 연휴해서 10일 넘게 휴식한다. 이곳은 추석을 한국처럼 그렇게 크게 쇠지 않는다.  오늘은 추석이라고 해도 어디 따로 갈 곳도 없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반찬 몇 가지 해서 아이들이랑 조촐하게 추석날 아침을 보냈다. 한국에 있었으면 어제 부터 시댁가서 전 부치고 추석 준비하고 오늘 아침은 아침상 차리고 산소 다녀오고  바쁘게 보내야 할 시간인데 추석 분위기라고는 조금도 나지 않는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누가 찾아올 사람도 없는데...문을 열어보니 전에 살던 동네 슈퍼에 사장님이 손에 과일과 월병 가득 들고 서있다. 추석이라고 선물을 갖고 찾아 온것이다. 이곳에 와서 그 슈퍼에 물건을 많이 사먹으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항상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기집 일처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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