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0

@김해성 네. 어느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조선 사람이 조선 하늘을 비행했다는 점에서 안창남을 최초의 조선인 비행사라 인정하는 정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맥락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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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이응호, 서왈보가 더 먼저 비행사가 됐다지만, 조선 하늘 아래서 비행한 사람 안창남을 첫비행사로 인정해야 않을까 싶네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0

@몬스 재밌는 건 안창남 비행 이후 종로 상공 비행은 식민지 시기에도 해방 이후에도 우리가 전혀 볼 수 없는 장면이 됐다는 점이죠. 정치적으로 중요한 공간이 됐고, 비행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민간여객기, 전투기 어느 하나도 이제 종로를 지날 수 없죠. 그래서 창덕궁 상공을 선회하는 비행기 사진이 나름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몬스 ·
2023/08/20

비행이 갖는 의미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군요..! 하긴 어렸을 때만해도 비행기 조종사 하면 정말 대단한 직업이라는 인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동경의 대상인 직업이긴 하지만,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한편, 안창남의 종로 상공 비행이 가능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궁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비행장을 제공해준 일본측에서도 안창남과 금강호의 비행이 지닌 의미를 모르진 않았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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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파일럿의 자부심이 생기는 역사 이야기입니다.세 사람 모두  자랑스러운 비행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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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최초의 비행사들이 모두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19

@이제희 마치 운명처럼 그렇게 됐습니다. 이응호는 무사히 전역해 뉴욕에서 결혼도 하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당시 사진들이 흑백이고 보존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명했더라면 더 멋진 자료가 됐을텐데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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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서왈보도 그렇고 안창남도 그렇고 비행하다 추락사 했다는 점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안창남의 비행기가 창덕궁이 있는 종로의 하늘을 선회하는 사진은 정말 인상적이네요. 용산에서 뜬 비행기가 종로로 기수를 돌린 이유가 조선인의 기대와 희망을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19

@김형찬 근대 초기에 비행기는 정말 꿈의 대상이었겠죠. 비행기에 꿈을 실어 보려는 청년들의 분투와 노력이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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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재미난 역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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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안창남은 알고 있었는데, 더 빨리 비행사가 됐던 이응호, 서왈보가 있었군요. 이런 몰랐던 역사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