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지쳐간다
식당에 앉아 있으면 듣고 싶지 않아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릴 때가 있다.
너무도 선명하게 염탐꾼이 아닌데도 염탐하는 것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하루는 한솥 도시락에 갔다.
한솥도시락은 평수가 그렇게 대부분 넓지가 않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식당 안에는 모자가 있다.
아들은 고등학생정도 되어 보인다.
어머님이 아들을 달래고 설득한다.
좁은 자리라 내가 옆에 앉아도 이야기가 다 들린다.
아니, 주방에 계신 한솥 도시락 직원분에게도 다 들린다.
내용은 이러했다.
너라고 이렇게 될 줄 알았겠니?
전학을 받아들이자.
밥 먹어라. 그만 먹으려면 그만 먹고. 더 먹으려면 더 먹어라.
아들은 말한다.
개들이 라인 올린 것 봤어?
아들 입장에서도 억울한 사연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이런 대화를 4번 정도 반복한다.
특히 밥먹어라! 라고 말하면서 수저 들 여유 조차 안 주고 말을 막하니 이게 뭐하자는 거지? 싶다
본의 아니게 듣는 나도 숨이 막히고 체할...
너무도 선명하게 염탐꾼이 아닌데도 염탐하는 것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하루는 한솥 도시락에 갔다.
한솥도시락은 평수가 그렇게 대부분 넓지가 않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식당 안에는 모자가 있다.
아들은 고등학생정도 되어 보인다.
어머님이 아들을 달래고 설득한다.
좁은 자리라 내가 옆에 앉아도 이야기가 다 들린다.
아니, 주방에 계신 한솥 도시락 직원분에게도 다 들린다.
내용은 이러했다.
너라고 이렇게 될 줄 알았겠니?
전학을 받아들이자.
밥 먹어라. 그만 먹으려면 그만 먹고. 더 먹으려면 더 먹어라.
아들은 말한다.
개들이 라인 올린 것 봤어?
아들 입장에서도 억울한 사연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이런 대화를 4번 정도 반복한다.
특히 밥먹어라! 라고 말하면서 수저 들 여유 조차 안 주고 말을 막하니 이게 뭐하자는 거지? 싶다
본의 아니게 듣는 나도 숨이 막히고 체할...
@강현수 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여행은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저도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리사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고~무의식중에 들리는 말들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은 하루셨네요~^^ 귀도 좋은것만 가려듣는 선택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좋은 소식만 들으시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여행은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저도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이고~무의식중에 들리는 말들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은 하루셨네요~^^ 귀도 좋은것만 가려듣는 선택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좋은 소식만 들으시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