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사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김영빈

2022/01/27

'스윙 보수'와 사회복지 일자리 증가 (feat. 조귀동 작가) [brf.]

'세습 중산층 사회', '전라디언의 굴레'로 잘 알려진 조귀동 작가가 한국 보수 지지층의 변화에 관한 흥미로운 가설을 제기함. 간단히 말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바뀐 노동시장 구조 변동의 여파로 보수 지지층에서 분화가 일어났다는 것. 키워드: '스윙 보수'조 작가는 이번 대선의 특징 중 하나로 " 보수정당 후보 지지율이 널뛰기하듯 움직인다"는 점을 지적. 아래에 조 작가의 분석을 인용.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정례조사 기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2021년 12월13일(공표일 기준) 42.0%에서 2022년 1월9일 35.5%로 꺼졌다. 일주일 만인 1월16일 41.4%로 뛰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2.8%→15.1%→9.6%로 정확히 반대였다.여론조사기관마다 편차가 상당하긴 하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지지율 변화는 보수 정치 블록이 유동적임을 시사한다. 이런 보수 정치 블록의 유동성에 대해 조 작가는"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전문...

김영빈 ·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 많은 경제학도

2022/01/27

좋은 기사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동/인권/사회+12

덕분에 글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권승준님은 복지정책으로 인한 공공일자리 증가를 주로 설명하셨는데(글 구성 상 메인이긴 합니다만),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자영업자의 감소와 대졸 화이트칼라 증가, 20대 남성의 20대 여성대비 열세인 경제상황 문제가 꽤 와닿았습니다. 특히 전자는 언급도 잘 안 되는 문제라.

여기 나온 변화들은 앞으로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복지국가화와 공공지출 증가는 앞으로 더 진행되면 진행됐지 후퇴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자영업의 감소와 대졸 화이트칼라 증가는 산업구조나 인구통계학적 변화상 불가피한 면도 큽니다.
이대남 문제는 절대적인 몰락에 더해 여권 상승으로 인한 이대녀대비 상대적인 몰락 문제까지 더해지고요.

그렇다면 보수우파는 내부 구성의 변화에 잘 적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