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 다른 생각
2022/07/06
하루종일 피곤함에 쌓여 골골되었다.
예전에 좋아했던 친구의 전화 "너 어디야" 왠일이지? 하고 나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아도 여전히 이쁘고 기분좋게 하는 에너지를 가진 아이다.
밥을 사준다 하여 차를 이끌고 가던 중 정차하였다.
하늘에 보이는 먹구름 사이에 햇빛 친구는 "와!! 하늘 봐! 너무 이쁘다!"
그 모습을 보는 나의 속에서는 "너가 더 이뻐"라고 하고 있었다.
서로 "차"라는 같은 공간에서도 다른 생각을 한다.
오랜만에 같이 옛 이야기하며 떠들고 웃으며 밥을 먹고 집으로 데려다주는데
좀 더 있고 싶지만 서로 다음날 출근해야하는걸 알기에
이참에 다음 약속까지 잡았다.
"나 월급타는 날 너가 이때동안 공부할때도 도와줬던거처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