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제이미 · 얕고 넓게 세상을 탐구하는 사람
2021/10/18
이런 일이 통번역사에게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외주나 하청, 프리랜서를 고용해서 일을 주는 사용자와(사실은 사용자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 그들이 주는 일을 비규칙적으로 받아서 생계를 하는 외주 혹은 프리랜서 근로자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일을 주는 쪽과 대가를 받고 일을 해주는 쪽. 이 둘은 사실 서로의 필요에 의해 동등하게 협력하고 있음에도 갑과 을로 그 계층을 구분하여 규정이 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쪽에서, 실제로 프리랜서나 하청 업체에 일을 주는 사람도 결국은 같은 근로자입니다. 
사용자에게 직접 고용된 근로자가 외주로 고용한 근로자에게 갑질 혹은 무례한 요구 및 비매너를 쉽게 보이는 건, '거기에 사람이 있다.'라고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도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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