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새 이름) 어원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6/02
곤줄박이는 곤줄매기라고도 부른다. 박새와 비슷한 몸집과 비슷한 생김새에 박새와 달리 얼굴 쪽에 흰 줄이 있다. 곤줄박이 > *곤줄막이 > 곤줄매기
‘ㅂ’이 ‘ㅁ’으로 변화를 보인다.‘곤줄박이’의 ‘고’는 ‘호’로 변화하지 않았다. ‘호’가 아닌 ‘고’, ‘마’가 아닌 ‘바’는 ‘곤줄박이’가 비 신라 영향의 방언적 차이를 보여준다.
1930년대에 조류학자 원홍구가 국내 조류 이름을 정리해 <수원고등농업학교 25주년기념논문집>에 실었다. 원홍구는 고향이 평북 삭주다. 새 이름에 평안 방언의 영향이 보인다.곤줄박이는 얼굴에 흰 줄이 있는 박새 종류다. 박새보다 작은 종류는 쇠박새 이름을 얻었다.

청와대 산새들 중에 곤줄박이가 있다.
꾀꼬리, 박새, 까치, 멧비둘기, 곤줄박이, 큰부리까마귀, 참새, 7종이 관찰되었다. 소리 또는 모습으로 확인했다. 2022. 5. 19.

곤줄박이. 정수리에 흰 줄이 있다. 백조가 곤/곤이/고니라고 불린다.
사진 촬영 장소: 서울 노원역  3단지. 촬영 노영식. 2022. 2. 13.
곤줄박이 옆 모습. 2012. 4. 1.   파주시 조리읍 파주삼릉. 촬영 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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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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