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분양 줍줍에 설렌다.

이성은 · 프로잡생각러
2022/04/21
나는 솔직히 청약보다
비규제지역 미분양 줍줍이 더 좋다.
미분양엔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하지만
신도시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 관한 권리를
적은 자본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분이 좋다.
게다가 중도금도 무이자로 빌려준다니...
앞으로 아파트 값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중에 어떻게 되든
일단 사서 모으고 싶은 이 충동은
마치 배고픈 아이가 나중에 먹을 과자를 마구 쟁여놓는 모습과도 같다.ㅋㅋㅋ
그렇다고 무턱대고 살 수 있는 자금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나는 왜 이렇게 미분양 줍줍에 설렐까.
예랑은 보이는 것마다 다 사고 싶어하는 것이 무슨 투자냐고 놀리고 또 그 말이 맞지만
생각만해도 설레는 무언가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살아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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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이 떠올랐다 사라지는 생각들이 아까워서 여기에 모아두려 합니다. 그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 수 없지만, 아깝다고 느껴지는 생각들 위주로 모아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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