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폭신 따뜻한 일본 소설들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1/07
일본 영화를 꽤 좋아한다. 특정 장르로만. 고어물이나 추리물, 코미디물도 꽤나 잘 만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딱 특정 장르에 국한된 듯하다. 잔잔한 영화나 가족 영화가 많다. 대충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보자면, <행복목욕탕>이나 <앙: 단팥 인생 이야기>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든지 <어느 가족>이라든지 <앳 홈>, <내일의 기억>, <버니 드롭>, <메종 드 히미코>... 같은 영화들을 좋아한다.

비슷한 감성의 일본 소설들도 좋아한다. 아주 오래간만에 도서관 서가를 어슬렁거리다가(드디어 일이 끝났습니다! 찐찐찐찐찐막! 근데 여기에 다른 불평거리가 있어서 그 이야기는 차후로) 좋아하는 책을 다시 빌려왔다. 희미하게 좋은 기억과 대략의 스토리만 기억이 날뿐이라 다시 읽어도 참 좋겠다 싶어서.

요즘은 희한하게 새로운 책보다 읽었던 재미있는 책(검증된 책이지만, 내 기억은 가물가물한)이 좋다. 늘 매달 이북을 일정량 이상 구매해 왔는데, 지난달이 4-5년 사이에 최저로 구매를 한 해가 아닐까 싶다. 약간 사기 전부터 재미있나 없나 간을 보고, 사고도 끝까지 이 재미가 유지될지 그 아슬아슬함을 느끼며 읽고 싶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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