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돌보는 딸들에 대한 이야기 - 일하는 딸을 읽고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양가 부모님도 노쇠해지고 계시고
그래서 간병이나 웰 다잉 등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연로하신 부모를 돌보는 게 비단 딸만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이런 종류의 돌봄 노동은
대개 딸, 며느리, 배우자 등 여성의 몫으로 인식되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로 인한 주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압력, 경력 단절이나 가정 내 불화 등에 대해서는 
구태여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회피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고
별 문제가 없다면 대략적인 미래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노화의 과정을 밟게 되면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줄어들게 되고
그 기간은 아무도 알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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