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상대적이라서 불안해지는 밤이 있다.

낭만의 역할 ·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2021/11/27


세상이 상대적이라서 불안해지는 밤이 있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별처럼 많은 세상에
내 미약한 재능으로 불을 밝혀봤자, 
더 큰 빛에 가려서 내가 있었다는 사실도 모를 것 같고
내 삶도 어쩐지 어중이떠중이처럼, 늘 누군가의 그늘 밑에 있게될 것 같다는 불안감.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최고가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을 바라지만 내 삶은 늘 햇살도 못견디는 옅은 그늘 밑.
내가 내 삶을 이겨내고 살아가야한다는 사실이 못내 두려워질 때가 많다.내 지금 모습을 인정하고 내 삶을 인정하는게 지독하게 싫어질 때가 많다. 그렇다고해서 나와 내 삶에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내가 좀 더 눈부셔지면 양손에 쥘 수 있는 것이 더 커질 것 같은 욕심에
동경하던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비합리적인 기대에 차서 잠들지못하고 핸드폰...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메일:qqssxx6@naver.com Instagram: ez.f_ 네이버 블로그 [낭만의 역할] 더 자세한 글을 보실 수 있어요.
35
팔로워 64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