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섭 인증된 계정 ·
2023/11/20

@수수한마음으로 안녕하세요. ^^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은 애초부터 혐오적인 의도로 애엄마인척 위장가입해서 다른 커뮤니티로 글을 퍼나를 때였습니다. 그런 경우를 점점 많이 체감한 것이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동기이기도 했습니다. 위의 글에서도 사례를 하나 들어주셨는데, 더 많은 사례들은 책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운영자라고 당연히 내내 맘카페를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요즘 맘카페는 상업적인 모델로 접근하는 경우도 많지만 맘카페가 순수 소통을 위한 공간에서 시작했다면 운영자들 대부분은 육아를 하고 일도 병행하는 평범한 엄마들입니다.(여느 커뮤니티와 비슷한, 생각보다 평범한 공간이라는 것이 가장 큰 오해이자 편견일 것 같고요.) 때문에 카페에 접속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 운영되는 맘카페는 회원들의 신뢰와 애착, 소속감이 중요합니다. 그분들이 운영 취지에 어긋나는 글들을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는 덕분에 공백을 최소화하며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관심 갖고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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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맘카페 운영자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은 언제였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맘카페 운영자라고 하면 커뮤니티 안에서만 하루종일 사는 사람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오해, 편견은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아이들 한참 어릴때 부산맘 자주 이용했는데요.  아이들 정보를 얻기보다는 엄마들끼리
물고뜯는 글들이 많아서 보기좀 그랫어요.  지금은 줌마렐라 회원인데 자주 안들리기는한데
거기에 비하면 아주 청적지역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