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어도 하얀거탑 : 무소불의 의사면허
2022/04/07
저는 2007년 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극중 장준혁을 연기한 김명민 배우가 너무 멋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중 마지막회에서 자신의 병세를 알아챈 장준혁이 최도영에게 되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극중 장준혁을 연기한 김명민 배우가 너무 멋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중 마지막회에서 자신의 병세를 알아챈 장준혁이 최도영에게 되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 병원이야. CT든 조직이든 차트든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쯤은 나도 알아. 그러니깐 말해."
이 장면은 사실 극중에서 스토리 진행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의료사고를 은폐하는 병원들과 자신을 스스로 비판하는 의미가 있는 장면입니다.
醫療事故 : 의료사고
환자가 의료인으로부터 의료혜택을 제공받음에 있어서 예상밖으로 발생한 나쁜 결과를 말합니다.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 양천구 다나의원 집단 C형간염 사건, 뇌성마비 오진사건, 권대희 의료사고 및 사망사건, 논현동 성형외과 의사 프로포폴 과실치사사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등 지속적인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뉴스를 보는데 수십년이 지나도 개선이 안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글을 씁니다.
바로 수술 뒤 부실 대처로 환자가 사망한 부분이 입증되었는데 벌금형을 받고도 의사 면허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50대 여성이 대형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을 호소하다 돌아가셨습니다. 사인은 십이지장 천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