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Classic) 음악!

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3/04/08
오케스트라 / https://www.eventbrite.com/



클래식(classic)은 '고전'이라는 뜻이다. 
'고전'이란 국어사전을 보면 "옛날에 만들어진 것으로 오랜 시대를 거쳐 
현재도 아직 높이 평가받고 있는 예술작품"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오래되었다고 다 클래식 음악의 범주에 드는 건 아니니까
사전적인 의미라지만 클래식으로 인정받으려면 어느 정도의 형식은 갖춰야 하는 걸까?
물론 그 역사만 오랜 된 것이 아니고 클래식 음악은 일반 음악, 
이른바 대중음악이라 일컫는 음악과는 좀 차별적인 대우룰 받는 게 사실이다.

클래식 음악에 쓰이는 악기와 그 구성도 일반 대중음악과는 구별되는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하프 그리고 관악기들과 실로폰, 마림바, 팀파니 등의 
타악기까지 실로 방대한 전통 악기들, 특히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 악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클래식과 현대음악, 특히 현대 대중음악은
악곡의 형식도 그렇지만 악기 구성 면에서도 다른 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곡을 만들고 악기를 편성하여 연주하는 그 본질적인 작업은 같아도 
그 형식과 구성, 그리고 연주의 분위기는 서로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른바 클래식이라 일컫는 음악이 전 세계적인 통일성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악곡의 형식, 그리고 악기의 구성 등에 제한적인 전통을 지켜가기 때문 아닐까!
아마도 누군가 클래식 악기들로 파격적인 악곡을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연주했다면 그것은 클래식이 아니라 크로스오버라든가 
프로그래시브 등의 이름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비록 클래식 악기들로만 구성하여 연주하였더라도 
그 악곡의 형식이 지나치게 전위적이거나 파격적으로 생뚱맞은 소리를 들려준다면 
클래식 음악으로서의 대우는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이라면 
솔로, 오케스트라, 칸타타, 소나타,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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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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