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은 단순히 색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그 색에 대한 기억, 경험을 떠올리게 돼요 그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생긴 색에 대한 호불호와 생각이 결정되죠  그로 인해 주로 입는 옷과 인테리어, 문구, 생활용품 등의 색에 영향을 미쳐요 심지어 사람과 장소를 색으로 기억하는 경우도 있지요 저는 검정색을 좋아해요 키가 크고 살집이 있어서 최대한 날씬해보이는 검정색옷을 선호했거든요 반면에 분홍색, 노랑색과 같은 밝은 색의 옷은 부해보이게 해서 옷으로 입으면 안되는 색이었죠  검정색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면서 옷외에도 가방, 텀블러 등 옷이외에 물건을 검정색으로 사더라고요  그런데 전에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가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보라색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이게 되면서 보라색 옷, 물건에 관심이 가고 사게 됐어요  색이란건 신기해요 색이 가진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기억을 기억할 때 일어난 일과 사람뿐 아니라 공기, 날씨, 분위기, 주변 풍경의 색 등 오감이 감각이 함께 되살아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