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마이웨이

평범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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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51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센터장은 2024년 7월11일부터 평범한미디어 정식 멤버로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시 돌아왔다. 미국 대권을 거머쥔 만큼 금의환향이다. 전세계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반응이다. 하지만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트럼프의 재집권은 약속됐고 예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와 트럼프가 박빙이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 수밖에 없다. 바둑 고수를 알아보는 건 끝내기다. 그러니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 막판 표 단속을 어떻게 하느냐가 그 사람의 진짜 정치력을 보여주는 거다. 트럼프는 아주 오래전부터 대중들을 들었다놨다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에 막판 표 단속에 성공했다. 그리고 참모로 확실한 사람을 하나 앉혀놨다. 그 참모가 일론 머스크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모습. <사진=트럼프 당선인 인스타그램>

박 센터장은 지난 11월14일 전화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전세계인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약간 프럼트 유사한 부분이 있고 사고체계가 일반 사람과는 남다르고 뭔가 좀 즉흥적”이라며 “더구나 테슬라 대표로서 혁신적인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 같은 이미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2가 트럼프1 대신 나서고 있는 분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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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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