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09/16
부모에게서 받은 몸, 털끝하나도 소중히 여겨야 효도라 했던 시대의 관습이 은연중에 머리에 박혀있어 신체가 훼손되면 큰일날듯 생각을 하고 있지요. 
영혼의 무게도 달아보는 시대에 효의 개념도 많이 희석이 되고 바뀌어졌습니다. 
영이 떠난 신체는 물질 덩어리에 불과하다 싶습니다.
 아직 그 기능은 살아있을때 신체를 나눔으로써 다른이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것이 이 세상 살고 떠나는 이의 마지막 큰 선물이 아닌가 합니다. 
음과 양이 공존하는 삶에서 부모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는 이는 불효자가 되지만 몸 일부를 필요한 이에게 기증함으로써 이어지는 생명은 그 사람의 부모에게는 또다른 효도가 되는게 아닐까요? 범사회적 효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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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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