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해방감 만끽하기 안성맞춤, 402버스 힐링 명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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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청년들 인기 데이트 장소 해방촌부터 식물원 콘셉트까지…“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르데스크
장지동 공영 버스차고지에서 종로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402번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서울 시내 곳곳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에 방문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공간인 만큼 지난 1년간 수험 생활을 했던 수험생들과 이들을 뒷바라지 한 부모가 함께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새로운 가족 나들이 노선으로 각광받고 있다.
▲ [그래픽=장혜정] ⓒ르데스크
최근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해방촌을 꼽는다. 언덕에 있어 교통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루프탑 등 청년들 마음을 저격한 다양한 장소가 있다는 점이 이러한 청년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402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후암약수터’ 정류장에 하차하면 5분 내에 복합문화공간인 ‘콤포트’에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은 콘셉트 스토어, 카페, 전시 공간 등을 갖춘 공간이다. 특이하게 건물 위에는 소월로와 연결돼 있고, 건물 아랫부분의 경우 후암동과 연결돼 있다.

해방촌이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루프탑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콤포트도 소월로랑 이어지는 입구에 루프탑을 마련해둬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온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풍경을 구경할 수 있게 만들어 뒀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아래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한 뒤 루프탑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학생 김예린 씨(23·여)는 “해방촌에 있는 카페나 술집 대부분 루프탑이 있다 보니 친구들이랑 자주 오게 되는데, 이곳도 그런 매력이 있는 곳 같다”며 “다른 곳은 단순히 커피나 술을 마시기 위해 방문한다면 이곳은 옷 구경도 하고, 지금은 전시가 진행되지 않아 전시는 볼 수 없었지만 전시도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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