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11/04
술을 먹되 술에 먹히지 마라. 20대였다면, 아직 어린 시절이니 술에 먹일 수도 있던 시기겠지요. 하지만, 결국 술에 먹히고 친구를 버리고 술집으로 돌아간 것은 그 친구분의 선택이었죠. 비록 "술기운"이라 하더라도요. 하지만 미미아빠님도 어렸고, 그 친구분도 어렸던 시기이기에 누군가의 잘못이라고만 결정짓기보다는 그냥 서로 받아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선이 거기까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매정한 말일까요....음, 저도 "술"때문에 실수하던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며 하나둘씩 인연이 끊어지다보니, 그냥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기까지인 인연이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요.

술이라는 것이 사람 사이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주지만, 더 멀어지게도 만들지요. 저는 취중진담이라는 말을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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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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