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25
아래층 아이들의 오해 속에, 위층을 '범법자'로 보는 어른들의 시각 속에. 부모가 아이들에게 '증오'라는 씨앗을 마음 속에 심어두었네요. 한 번, 증오의 대상이 된다면. 큰 이유가 없다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증오를 드러내게 되는 것을, 아직 어린 자신의 자녀들에게 심어둔 것에 조금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그 공간은 필연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해야만 하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로는 그 이해와 배려를 하지 않는 이들에 의해 큰 불화가 드러나기도 하는 곳이지요. 종종 층간소음 문제로 칼부림이 일어나는 등의 사건사고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만 들곤 합니다.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기 이전에, 그 기간동안 아마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불편해하며 분노와 증오를 쌓아가다가, 그렇게 터져버린 사건들도 있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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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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