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혜님 :) 모모라니- 어릴때 정말 감명깊게 읽은 책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모모 곁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근심과 고민들이 모모만 만나면 귀신같이 해결되고 지혜로워 지는 모습에 나도 모모를 만나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어요. 그러한 모모의 모습을 얼룩소에 빗대어 얘기 해 주시니 저 또한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지방에서 이름모를 대학 졸업해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토록 나의 감정을 털어놓고 공유하고 발전해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 얼룩소는 참 많은 이점을, 즉 시간의 꽃을 저에게 나눠 주는 것 같아요. 저 또한 투데이를 목표로 글을 쓰면서도 처음엔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는 글을 지금은 뜨는글에도 한번씩 오르내리며 포인트보상까지 꾸준히 늘어가고 있어요.  저는 미혜님 처럼 1기는 아니라서 기존 얼룩소의 모습은 알지 못해요. 하지만 오래 보신 미혜님의 시선에서 예전 얼룩소 같지 않고 탈퇴자가 늘어가는 모습에 마음아파 하실거란 생각이 충분히 드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