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실에 다닙니다 -6

J
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2/03/13
어느새 화실에 나간 지 5일째.
매콤한 추위에 패딩 점퍼를 입고 첫 수업에 참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화실의 위치도 그 안의 풍경에도 익숙해져 간다.
주말 아침의 한가한 전철과 거리 풍경이 이제는 조금 반갑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화실로 걸어가는 길도 좋다.

이번에 배운 드로잉은 가는 선으로 면을 만드는 기법.
깔끔하고 끊기지 않는 선으로 면을 완성하던 이전의 스타일과 다르게
굉장히 많은 선이 사용된다.

이렇게 그리는 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면서 그리던 순간. -_ -;
선생님 말씀으로는 선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더 마음편해지는 기법이라는데,
아직은 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맘이 불편하다. ㅋ

아직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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