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08/08
사고 담날 우연히 기사를 보았습니다.
뭐지? 하고 봤다가 안타까움에 한동안 멍~했었습니다. 퇴근길에 군대 휴가 나온 아들과 만나안경 바꿔주려 했었다는 인터뷰 기사에선 
또 한번 가슴이 무너지더군요. 

어떤 모습으로든 삶을 살다 이 세상 떠날때 그 마지막 모습은 어떤 것일까? 나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나이들어 갈수록 드는 궁금증입니다. 세상엔 여러 유형의 죽음이 있지만 의로운 죽음은 쉽지 않은 것이기에 더 고귀하게 받아들여지지요. 
간호사 이기전에 엄마였고 아내였고 팔순 아버지의 딸이었던 고 현은경 간호사님 머물렀던 공간이 그리 넓진 않았었겠지만 이제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겨진 작은 거인이다 싶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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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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