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4/20
"올해는 자두 먹기 다 틀렸네."
"왜요?"
"꿀벌이 한 마리도 안 보이잖아"
그러고 보니 저도 올 봄 들어서 벌들을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엔 자두나무가 2그루 있답니다. 과일 중에 유난히 자두를 좋아하는 사람이 심은거죠. 한 그루엔 파란자두. 다른  한 그루엔 검은자두가 열립니다. 저는 너무 시어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한 사람이 다 먹다시피 하죠.
근데 꿀벌이 안 와 올핸 자두 먹기 틀렸다고 벌써부터 실망을 하고 있네요.
자두 뿐 아니라 복숭아도 매실도 줄줄이 열매를 못 맺는 것 아닌가 슬며시 걱정이 되는군요
벌써 매실꽃은 다 진 것 같고 복숭아꽃은 아직 한창 피어있는데 지금이라도 벌들이 찾아 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특별한 이상 기온도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왜 벌들이 자취를 감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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