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 먹던지? 먹든지? (덤_넝쿨? 덩굴?)

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4/12


'-던'과 '-든', 이 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그만큼 헷갈리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하여 사용해야 할까요? 오늘은 '-던'과 '-든'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살펴봅시다.


  • '-던' : 과거의 일을 나타낼 때


  • '-든' : 선택을 나타낼 때


'-던'과거에 있었던 일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던지'가 사용되기도 해요.


  • 철수가 얼마나 빨리 달리던지.
  • 내가 살던 곳이야.
  • 얼마나 허겁지겁 먹던지, 걱정이 되더라.
  • 사랑했던 기억이 남아있어.

'내가 살던 곳'이라는 표현은, 지금이 아닌 '과거'에 살았던 곳을 의미하죠? 그러므로 '-던'은 과거의 일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든'은 '-든지'의 줄어든 말로, 선택을 나타내거나, 상관없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 놀러 가든, 공부를 하든 네 마음대로 해.
  • 오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해.
  • 비가 오든 말든 우산은 챙겨.
  • 티비를 보든지 밥을 먹든지 둘 중 하나만 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거나, 혹은 '상관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나타내요.


  • 무엇을 그리든지 포기만 하지마.
  • 그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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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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