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연병장에서 인사를 하며 어딘지 모르는 체육관으로 줄지여 끌려간다.
연병장에서 시야가 사라지자 조교들의 본색이 들어난다. 
"뛰어"
어딘지 모르는 체육관에 갇쳤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고성만 오간다.
전체 인원점검을 하기 위해서 앞에서 부터 카운터를 하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넷 .....카운터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흔일곱 마흔여덟 마흔아홉.....갑자기 조용하다.
그렇다....50번째 사람은 쉰을 몰랐다.
조교 "뭐하나 50은 쉰다 쉰!! 학교에서 안배웠나!!?" "다시!!!!"
그렇게 다시 순조로울줄 알았다.
쉰여덟 쉰아홉.....또다시 조용하다......
조교 "이번 기수 뭐하는놈들이야!!!!!? 예순도 모르나?? 밖에서 뭐배우고 들어왔어!!!??"
"다시!!!!!!!!"
다시 카운터는 시작됐다.
예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