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1/29
요즘 중국의 '剩女-골드미스' 현상이 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골드미스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가 지났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을 일컫는 용어이다. '중국언어생활보고서'에서는 剩女를 고학력, 고소득, 27세 이상이면서 여전히 이상적인 결혼상대를 만나지 못한 여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25~28세 미혼여성을 '초급골드미스'로, 28~32세 미혼여성을 '중급골드미스'로, 32~35세 미혼여성을 '고급골드미스'로, 35세 이상 미혼여성을 '齐天大剩-제천대골드미스'로 칭하는 말이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다.

2023년도 중국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1.24 : 48.76 으로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여전히 약 1억 명의 여성이 적절한 배우자를 찾지 못해 '女光棍-여성 홀아비'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결혼 적령기인 90년대생들을 보더라도 중국의 90년대생 남녀 비율은 1.1:1에 달하며 결혼 적령기의 남자가 여자보다 900만 명 가까이 더 많다. 2023년 기준 1억7000만 명의 90년대생 중 혼인신고를 한 사람은 1000만 쌍에 불과하며, 대다수는 여전히 싱글이다. 중국 전역의 남여가 1대1로 모여도 2100만 명은 짝을 찾을 수 없다는것을 알수 있다.  중국의 剩女-골드미스 현상의 이면에는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이 있다고 볼수 있다.

1. 교육 배경 및 직장(사업) 스트레스
중국 사회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여성의 교육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점점 많은 여성들이 고등교육을 받고 있다.  이렇게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사회에서 좋은 직장을 갖게 되고 독립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며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도 혼자서도 충분히 생활을  잘해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고등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의 직장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오늘도 많은 좋은 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386
팔로워 254
팔로잉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