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치료제 (지미님의 타박상 치료제)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7/27
얼마전 얼룩커중 인플루언서인 "지미"님이 자전거를 타다가 충돌사고가 있었고, 엉덩이로 넘어져서 엉덩이와 꼬리뼈부근의 통증이 심해서 침을 맞고 있었다는 글을 보고 댓글에 우리나라 민간요법중 가장 용하다는 소위 뒷간에서 제조된 특효약을 소개했다가 지미님의 재밌는 반응을 보았었다.

사실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당시로선 서울보다는 못해도  중소도시중에선 그나마 경제상황이 좋았다던, 여수에서 조차도 화장실은 재래식이었다. 재래식에서 수세식으로 바뀐  때는 1980년대 중 후반쯤이라고 기억한다. 따라서 대학생이 되었던 시절도 고향집에 내려가면 재래식 화장실을 쓰는집들이 많이 있었다.

예전집을 생각해보면, 집뒤에 조그마한 뜰이 있었고,  뜰 한켠에 항상 오래된 소줏병에 무슨 액체가 담겨져 있었었다. 별로 관심이 없었던 시절이라 그것이 무슨 물건인지 몰랐었는데...그것은 뒤에 알게되는 집집마다 한병식 보관하고 있었던 만병 특효약이었었다.

사건은 고등학생때 발생했다.

물론 사건의 기원은 더 멀리 중학생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소룡은 중학교시절 우리들의 우상이었고, 이 소룡 따라하기가 한창이던 시절 난 중학교 2학년 진학하자 마마자 바로 합기도 도장에 입문하여 1년만에 유단자로 진급을 하였고, 3학년때는 고등학교 입시를 위해 잠시 쉬었다가 고등학교를 진학한 어느날의 체육시간의 일이었다.

뒤늦게 운동에 입문한 몇몇 애송이들이 체육시간에 합기도의 낙법연습을 하고 있었고, 조금 운동신경이 있었던 대준이란 녀석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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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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