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있습니다. 
저는 지금 친정 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당연히 여기 저기 많이 편찮으시구요. 
요양원은 싫어하시니 제 맘도 불편하여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지만 
사실 언제까지 이렇게 같이 지낼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이란....
기쁠때나 어려울때나 항상 함께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힘들고 불행해도 참고 또 참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나이쯤 되면 부모님이 연로하시게 되고 
어느정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형제가 없이 혼자서 많은것을 감당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부담이 가중될수 밖에 없습니다. 

점점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생을 마감할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