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픽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요?

얼룩소를 시작한지 오늘로서 3주를 채웠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써보면서 보상을 이래 저래 쏠쏠히 타가고 있는데요. 물론 나름 정성을 들여 쓴 글도 있지만, 약간은 시덥지 않은 글로 보상을 받아가기도 해서 여기 프로젝트 하시는 분들에겐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도 7주란 기간 동안 '좋은 질문' 하나를 남겨보겠답시고 다짐을 했는데, 왠걸? 머리가 조금 더 굳어져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글을 쓸까, 어떤 질문을 날려야되나 고민을 하다 보니까 문득 드는 생각이

"좋은 질문이란게 뭘까?"
였습니다.

띠용

'좋은 질문을 날려보자'라고 3주 동안 생각해왔는데, 정작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는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인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세워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좋은 대답을 나오게 할 수 있는 질문?'
좋은 대답이 무엇인지 분명치 않고, 좋은 질문에 대한 정의가 부정확하다 보니 좋은 대답이란 것에 대한 것도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까 정말 백인 백답이라 참고하긴 어려웠고, 일단 실생활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질문을 받아보았을 때나, 혹은 질문을 해봤을 때를 참고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먼저 생각나는 것은 누군가가 저에게 질문을 했을 때, 뭔가 이야기할 거리가 있었다면 나쁜 질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자유롭진 않지만) 어떤 경우에는 내 지식을 자랑하거나 나를 자랑하고자 하는 질문들, 그러니까 제가 무슨 내용을 답변 해야하는지 알 수 없는 질문들이 종종 있거든요. 근데 나쁜 질문이 아닐 뿐, 이게 좋은 질문인지에 대한 확신은 서지 않았습니다.

이와는 약간 다른 방향이지만,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질문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대답을 하는 사람이 고민하게 되는 것도 좋긴 한데 다양한 대답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찜찜한 구석이 생기더라고요.

여튼 이렇게 머리를 굴리다 안 되어서 얼룩커님들께 여쭤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질문'은 무엇인가요?

덧.
너무 날로 먹으려 드는 것 아니냐고요?
뭐 저만 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서 처음 들어온 사람이나 지금 활동하시는 얼룩커님들께서 좋은 질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살포시 해봅니다.
(너무 막나가는 거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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