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탈선한 기차 같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0/20
핸드폰 잠금을 풀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똑같은 패턴을 그린다.
요즘은 핸드폰 잠금 해제를 할 때, 홍채인식도 되고 지문인식도 되지만 나는 그런 최 첨단보다는 똑같이 그리는 패턴이 좋다.

얼룩소에 가입을 한 지 1년 8개월에 접어들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살았다.

낮에는 일을 하고 있으니, 시간을 내서 얼룩소에 들어와 글을 쓰고 글을 읽고 댓글을 쓰고 답글을 써야 하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그전보다 일찍 일어났고, 점심시간에도 10분을 허투루 쓰지 않았으며, 늦은 퇴근 때문에 빠듯한 저녁 시간도 번개처럼 집안일을 하고 얼룩소에 들어왔었다.

그렇게 매일 본 글을 하나 쓰고 남은 시간은 글을 읽고 했는데, 부모님이 코로나 확진이 돼서 입원을 하셨고, 그 이후 나의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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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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