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는 이름 (글쓴이. 하하보라)

예수님의어쩌구모임 · 교회 안과 밖의 우리들 이야기
2023/04/23
 그동안 여성은 성경을 해석하는 기존의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지워지고 있었다. 여성은 이름이 지워지기도 하고 묘사가 지워지기도 했다. 지워진 채로 전해진 해석은 기독교인의 눈과 귀를 막기에 매우 쉬웠다. 

 지난 모임 때 우리는 성령에 대한 이미지가 물질적인 느낌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기억하는 성령은 '불'이나 '물'의 느낌이거나 '영혼'의 느낌에 가깝다고 말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님은 남성의 모습으로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상상할 수 있었지만 성령은 어떤 인간적인 이미지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삼위일체의 삼위도 분명하게 여성으로 묘사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성부 하나님은 하얀 수염을 했고, 성자 하나님은 검은 수염의 남성으로 묘사됐고, 성령 하나님은 깨끗한 얼굴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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