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3/07/22
최근 넷플릭스에서  '나는 솔로'를 챙겨 본다.
내가 예상했던 커플이 결국 서로를 선택했을 때는 박수가 나온다.
화면으로만 봐도 저 말과 행동이 진심인지 아닌지 느껴지면서
진심이 통하지 않을때, 혹은 상대의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마음이
아직 닿지 않을 때는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안타깝다.
저 두 사람,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면서도 아쉽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느지막이 대학에 입학해서 그 다음 해 1월 지금의 남편인 L을 만났다. 1대 1이 아니고
그쪽의 아저씨같은 늙수구레한 남성 3명이 나오고
내 친구 4명이 나왔다.  나와 L이 주인공이고, 그 외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나온 곁다리들로
지금은 없어진 명동 르망다방에서 차를 홀짝거렸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빨'이 센 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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