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11/21
우리는 유족들의 목소리를 아직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드러나지 않고 잊혀지길 원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한쪽으로 그분들의 입장을 규정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선거결과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건 정당들에게 맡겨 두고, 시민들로서는 무엇이 공적 가치에 부합하는가의 기준이 정파적 편견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쓴 글과 중복이 되지만, 안.망치 님의 글을 읽은 분들이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덧붙이자면, 안.망치님의 글은 야권이 유족들을 정파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것을 경계하신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 취지에 동의합니다.
어느 쪽이든 정파적 입장을 앞세우기보다 함께 합의할 수 있는 공적 가치를 기준으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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